파리지옥에 이어 벌레잡이 식물로 뭐가 좋을까? 생각해봤는데요.
저희 집이 저층이라 아무래도 파리, 모기, 날벌레들이 쉽게 들어오기도 하고 베란다밖에 화분걸이대를 걸어 자주 방충망을 열고 닫거든요. 방충망 열때 벌레들이 날아 들어오는 걸 목격하고 한여름으로 접어들기 전에 예방차원으로 구매했어요.
여름엔 초파리가 젤로 무섭다는... 울집 벌레들 부탁할게~~
식충식물은 처음 키우는거라 사진으로 봤을 땐 푸푸레아의 포충낭 주머니가 너무 징그럽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했는데요.
생각보다 파리지옥처럼 귀엽?아닌 구엽!더라구요.
사라세니아 푸푸레아(Sarracenia purpurea)는 네펜데스와 함께 벌레를 많이 먹는 식충식물의 대식가래요. 북아메리카 원산지로 습지에서 자라며 잎이 빨대모양으로 수직 상태로 자랍니다. 대롱과 뚜껑사이의 안쪽에서 꿀냄새로 벌레를 유인해서 통속으로 빠트리는데요.
요기 뚜껑의 섬모가 역방향으로 나있어 탈출하기 어렵답니다. 직접 맡아보았으나 사람은 꿀향을 맡을 수 없나 봐요ㅎ
사라세니아 푸르푸레아 키우는 팁
-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이기에 저면관수로 키우고 일조량은 풍부하게 자주 샤워해준다.
- 택배로 구매 시 통속에 물을 반쯤 채워줍니다.
- 완전히 시들기 전까지도 포충활동을 하니 잘라 주지 않아도 됩니다.
둘 중 하나는 약간 더 붉그스럼한데요. 일조량이 풍부하면 붉은색으로 물들어요. 푸푸레아의 어원이 라틴어로 자주색을 의미한다고 해요. 물이 얼지 않는 온도에서 월동도 가능하구요.
직사광선의 빛도 괜찮지만 서서히 적응시켜 베란다에 내어놓으면 좋습니다. 공기가 건조한 지 잎끝이 살짝 말라 분무해주었습니다. 4~5월경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요. 벌써 6월인지라~ 정성껏 키워 꽃도 보고 싶어요.
이상으로 사라세니아 푸푸레아 식충식물 벌레잡이식물 키우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공감♡은 사랑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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