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화초판매상에서 들여온 초록인데요. 약간 연약해 보여서 오랫동안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달리 더 푸르러지고 계속 고사리 같은 싹을 틔우네여. 잎모양이 사마귀 앞다리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이파리수도 2배는 많아졌어요. 잎에 난 가시같은 털은 보기와 달리 만졌을 때 따갑지 않아요.
파리지옥은 식충식물로 젤로 유명하죠. 아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식물로 잎 안에 파리를 가두어 잡아먹는 식물입니다. 잎 안에 3쌍의 감각모가 있는데 그중 2번 닿게 되면 잎의 양면이 닫힌대요. 실제로 파리잡는 모습은 보질 못했어요. 베란다 방충망을 열다 파리 한 마리가 들어왔는데 어찌나 정신없이 날아다니는지 방충망을 다시 열어 바이바이~했어요.
일단 먹이를 삼키면 소화가 완전하게 될 때까지 7~10일정도 잎을 닫는답니다. 잎을 여닫는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니 장난으로 자주 건드리면 빠르게 시들어 버려요. 이걸 모르고 신기해서 몇번 건드려봤는데 스트레스를 준 것이 미안하네요.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며 이끼 낀습지에서 자란다고 하니 저면관수로 수분공급을 해주고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고 통풍도 잘되고 직사광선을 피해 햇빛을 보여주어야 해요.
6월쯤에 꽃도 피운다고 하는데요. 여러해살이가 가능하니 올 겨울 잘 지내서 내년에 꼬옥 보고 싶어요.
이상으로 파리지옥 키우기 벌레잡이식물 식충식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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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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