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테이크아웃 컵을 재활용한 열흘 남짓한 대파 키우는 과정을 소개해봅니다.
대파 뿌리가 실한 걸로 픽해서 대파 밑동을 잘라 화분이랑 물에 심었는데요. 베란다걸이대에서 자라는 중이에요.
생각 외로 넘 쑥쑥 자라는 걸 보니 흐뭇하네요. 눈에 띄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요. 6월 2일에 심고 열흘이 지난 6월 12일 모습이에요.
아직 한번도 수확하진 않았어요. 좀 더 자란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채소들을 키우다 보니 한잎 두잎 수확할 때마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페트병 윗부분을 자르고 바닥을 송곳으로 뚫어 물구멍을 내주었습니다. 물구멍이 작아 펄라이트로 배수층을 만들고 상토를 채운 후 대파 밑동을 심어줬어요. 상토가 건조해서 분무도 해주고요.
베란다걸이대에서 키우므로 큰 화분을 사용하지 못했는데요. 화분이 크면 클수록 뿌리를 많이 내려 채소들이 싱싱하고 건강하게 자라요. 투명 페트병에 심어져 뿌리들이 흙속으로 잘 내리는 걸 보니 참으로 신기해요. 노지에 심으면 얼마나 내려갈지 궁금하기도해요.
대파 밑동 한개는 테이크아웃 컵에 물꽂이 해봤어요. 물꽂이 할 때 밑동이 물에 닿지 않게 뿌리만 들어가게 해야 물러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물은 자주 갈아주고요.
대파한단 구입해서 한두 개 정도 심어두면 소량으로 生대파가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어 좋답니다. 이상으로 재활용페트병에 대파 키우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공감♡은 사랑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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