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선물로 받은 뱅갈고무가 초록나라로 떠난 지 1년후 새롭게 키워보고자 떡갈고무나무를 들였어요. 구입은 2020. 9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행복한 꽃농원`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했어요. 반신반의하며 중형크기의 떡갈고무나무를 주문했는데 놀랍게도 대형싸이즈가 와버렸다. 전에 쓰던 뱅갈고무나무화분에 분갈이를 하고 나니 이파리가 천장에 달랑말랑~ 한 달 만에 새잎이 또 나왔는데요. 가지치기를 미루는 바람에 1년 넘게 이 상태로 키우다 보니 더 이상 새잎을 보여주지 않더라구요.
올해 4월쯤 더 많은 큰줄기를 만드려고 분갈이를 한 후 2주 정도 지난 후에 고무나무 가지치기를 했어요. 가지치기를 하고 보니 산뜻해졌다고 할까요. 웅장함에서 귀여움으로 변모한 떡갈고무나무도 나름 좋아요. 가운데 목대도 잎이 있어야 조화로운데 이파리가 휑해서 톱으로 잘라줬어요. 갑자기 분갈이에 가지치기에 몸살을 심하게 앓으면 어쩌나 걱정도 했어요.
6월 초에 찍은 사진이에요. 가지치기한 지 한 달 정도 되니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드디어 싹을 보여주더라고요. 본주 고무나무는 새 초록잎을 연신 보여주고 물꽂이한 잎은 뿌리도 내리고요.
울퉁불퉁 자른 줄기는 뿌리소식은 없고 새싹이 먼저 나왔어요.
이파리만 한통에 모아 물꽂이한건데요. 줄기가 있어야 뿌리를 내릴 수 있다는 얘기가 정설이지만 검색해보니 이파리로 성공한 케이스도 있는지라 시도해봤어요. 결과는 가능하다입니다~ 뿌리를 못 내리면 아래처럼 말라서 썩어요.
열흘 정도 지난 6/15일 현재 모습이에요. 연한 새잎이 기존 잎처럼 진하고 두껍게 변하고 새싹도 계속 올라오는 중이에요.
가운데 목대는 그대로입니다. 여기서도 변화의 바람을 볼 수 있음 해요.
이상으로 떡갈고무나무 키우기&떡갈고무나무 물꽂이 가지치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공감♡은 사랑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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